프로이센의 부상과 유럽

소개 프로이센은 베를린 인근의 브란덴부르크에서 시작되었다. 이 가문이 1415년 브란덴부르크 변경백이자 선제후가 되었다. 변경백이란 국경지대를 지키는 귀족을 말한다. 그 변경백의 중심이 베를린이었고 당시 베를린은 토양이 척박해서 ‘유럽의 모래 거푸집’ 으로 불리곤 했다. 해상 수송도 불가능한 지역으로 지정학적으로 무척 열악한 지역이었다. 그렇게 유럽 북동부의 보잘것없는 영토에서 시작된 프로이센이 수세기 동안 유럽을 좌지우지하는 지배적인 세력으로 성장했다. 도대체 … Read more

30년 전쟁 – 독일에 미친 영향과 결과

1. 30년 전쟁의 개요 루터가 죽은 후 카톨릭과 개신교 사이에 30년간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이어졌다. 이를 30년 전쟁이라고 부른다.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을 통해 개신교의 또 다른 산맥인 칼뱅파도 추가로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300여개가 넘는 영방국가들은 주권과 외교권, 조약권을 보장 받았다. 30년 전쟁은 유럽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전쟁 중 하나였으며 독일이라는 정체성에 새로운 맥락을 부여하였다. 그리고 … Read more

마르틴 루터와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

1. 개요 마르틴 루터에 의해 촉발된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은 유럽 역사의 획기적 전환점이 되었다. 세속화된 카톨릭의 부패상을 고발하면서 종교개혁은 시작되었고 교황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세력확장을 추구하던 제후들의 도움으로 개혁은 지속되었다. 루터에 의해 서민들이 읽기 쉬운 독일어로 성경이 번역되었고 발달한 인쇄술 덕분에 루터의 책들은 대중속으로 급속히 보급되었다. 독일어를 쓰는 사람들이란 정체성에 불을 붙였고 나아가 독일의 통일에 지대한 영향을 … Read more

한자동맹 – 유럽과 독일에 미친 영향

한자동맹

“Stadtluft macht frei” “도시의 공기는 자유를 만든다”. 이는 중세 독일 한자동맹에 포함된 도시의 성문에서 흔히 볼수 있던 문구였다. 오늘날에도 함부르그나 브레멘, 과거 한자 동앰의 중심지이었던 뤼백의 공식 도시이름에는 한자동맹의 의미를 담는 문구가 포함된다. 예를 들어 함부르그의 정식명칭은 ‘Freie und Hansestadt’, 곧 자유로운 한자도시 함부르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흔히 한자 동맹이라고 불리는 한자 동맹은 … Read more

신성로마제국의 기원, 구조, 유산

신성로마제국

1. 신성로마제국 소개 신성로마제국은 오토대제가 황제의 관을 받은 962년부터 프란츠 2세가 황제의 관을 내려 놓은 1806년까지를 말한다. 이처럼 중세 초기에 시작되어 19세기 초에 해체될 때까지 제국은 유럽의 정치, 문화, 사회 지형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성로마제국의 기원과 구조, 유산에 대해 살펴보고 그 복잡한 역사와 지속적인 영향력에 대해서 알아본다. 신성로마제국의 기원 신성로마제국의 뿌리는 중세 초기, … Read more

비스마르크와 통일 독일제국

1. 독일의 통일 비스마르크의 역할과 독일제국의 형성 독일 통일은 유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유럽 대륙의 정치 지형을 재편하고 현대 독일 국가의 토대를 마련한 사건입니다. 또한 19세기 유럽 대륙의 세력 균형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철혈재상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있었습니다. 그의 능수능란한 외교와 전략적 비전은 독일 영토를 통일 국가로 통합하는 데 … Read more